김지사 이어 조봉업 부지사
기재부 찾아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조성-스마트팜
창업특구 조성 등 반영 요청

19일 조봉업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각 실국이 기재부를 방문해 전북 현안과 관련된 주요 쟁점사업 예산반영 등을 요청했다. /전북도 제공
19일 조봉업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각 실국이 기재부를 방문해 전북 현안과 관련된 주요 쟁점사업 예산반영 등을 요청했다. /전북도 제공

환경부와 문체부, 과기부 등 주요부처 예산에 대한 기재부 2차 심의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전북도가 전방위 활동에 나섰다.

지난 8일 김관영지사가 대통령‧총리‧각 부처 장관들과 면담을 가진데 이어 19일에는 조봉업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각 실국이 기재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 현안과 관련된 주요 쟁점사업 예산반영 등을 요청했다.

특히 이번주는 경제위기 극복과 새정부국정과제 이행 등을 위해 부처 내 사업 우선순위 재조정이 이뤄지는 시기다.

따라서 예산심사가 긴박할 수 밖에 없어, 부처동향 파악과 전략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 날 기재부를 방문한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김완섭 예산실장과,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면담하고 기재부 단계에서 확보해야 할 도정 주요 분야별 핵심 사업들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새만금 투자유치 활성화와 생태‧관광이 어우러진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을 위한 필수 사업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과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김제 용지‧익산 왕궁 특별관리지역 현업축사 매입 사업 등의 예산 반영을 요청 했다.

농생명분야 미래 먹거리 창출과 농생명 산업 수도로서의 위상 정립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새만금 청년농 스마트팜 창업특구조성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농축산용미생물산업 공유인프라 구축 사업의 내년 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김윤상 재정관리관과의 면담을 갖고 지역의 지속 성장․발전의 단초가 될 예타대상 대규모사업의 신속한 예타 통과와 내년도 착수를 위한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도는 기재부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말까지 정부예산안에 전북도 주요 핵심사업들이 최대한 담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를 필두로 도 지휘부와 전 실국이 부처‧기재부‧대상설득 활동에 나서고 21일에는 정무부지사가 국회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지역국회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각 상임위 및 지역구별 중점사업 예산반영을 위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상시적인 지역 정치권과의 소통과 각 시군과의 탄탄한 공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예산심의 동향을 파악하고 각 사업별 설득력 있는 논리를 마련해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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