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수위 서교육감 10대 제안 전달

참학력→학력증진으로 선회
혁신학교 '미래학교'로 전환
도교육청 3국체제 조직개편
서교육감, 세심히 살피겠다

제19대 전북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전북교육 10대 제안서를 25일 서거석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도교육청 제공
제19대 전북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전북교육 10대 제안서를 25일 서거석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도교육청 제공

제19대 전북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전북교육 대전환이 담긴 10대 제안서를 25일 서거석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10대 제안은 공존의 미래 위한 ESG 교육 선도, 참학력에서 학력 증진으로 정책 전환, 혁신학교의 성과 확산 후 미래학교로 전환, 전북형 미래학교 선도 모델 창출, 도교육청 3국 체제 조직 개편, 차별없는 인사 혁신, 학생중심의 기본은 수업혁신, 조속한 교육인권조례 제정과 교육인권센터 확대 개편, 강력한 교육 협력 거버넌스 실행, 차별없는 무상유아교육 신속 실행, 문예체 교육의 내실화 등이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학생중심’으로 ‘전북교육 대전환’을 이루는 서거석 교육감의 의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 세부계획이다.

특히 참학력에서 학력증진으로 정책전환은 전북교육 패러다임의 큰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변화를 견인하기 위해선 미래학교 선도 모델 선정, 미래교육연구원 확대 개편, 전북도교육청 3국 체제 전환 등이 동시에 진행될 의견이 담겼다.

혁신학교의 경우 성과와 문제점을 평가한 후 미래학교 전환을 통해 그 연속성과 차별성을 통시에 성취한다는 견해도 전달됐다.

더불어 전북도청과 협약을 맺은 교육협력추진단의 조속한 활동 개시 등을 앞세운 교육 거버넌스에 대한 요청, 학생인권센터를 교육인권센터로 확장해야 한다는 제안도 포함됐다.

무상유아교육은 교육 현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인구 절벽, 지역 소멸의 관점에서 살펴야 한다는 내용도 제안서에 담겼다.

마지막으로 ‘1인1기(技, 器)’와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 협치도 제안했다.

이밖에 서울교육청과 협의중인 ‘농촌 유학’의 조속한 실시와 학생의회 설립 논의 등도 보고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인수위 10대 제안에 담긴 도민들의 열망과 기대를 더욱 뜨겁게 실감한다.

크게 보고 세심히 살피는 서거석 교육 행정으로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인수위원회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해단식을 가진 인수위원회는 그간의 활동 내역과 성과를 담은 백서를 오는 8월 초 완성, 배포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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