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냉방기기 과다사용 등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화재 발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6일 군산소방서는 지난 3년간(2019~2021년) 도내 전기 화재는 1,255건으로, 이 가운데 8월이 137건(10.9%)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7월은 131건(10.4%)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으로는 에어컨 실외기 등 전력량 증가에 따른 제품의 과열과 과부하, 전기적 요인 등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어발식 배선사용 금지 및 손상된 전선 교체, 에어컨 실외기 등 전기제품 주변에 발화 위험 물품을 두지 않기, 외출시 전원 차단, 정기적인 안전점검 등이 필요하다.

김삼섭 군산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전기제품의 장시간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원을 차단하는 등 과열을 예방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민성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