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야 간사에 도내 지역구 의원들이 선임돼 화제다.

여당인 국민의힘 간사는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간사에는 김윤덕 의원(전주갑)이 선임됐다.

두 의원 모두 재선 국회의원이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주요 사안은 전북 정치인들의 손 끝에 좌우되게 됐다.

여야 간사가 합의해야 상임위 회의에 안건이나 주요 의제로 오를 수 있어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는 28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그리고 여야 간사를 각각 선임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이용호 의원은 “K-컬처가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부상하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시대가 됐다.

뿐만 아니라 K-콘텐츠산업은 최근 5년간 타 산업 대비 3배 이상 수출이 늘어나는 등 미래 유망산업으로 국가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K-컬쳐의 발전이 더 많은 분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여당 간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윤덕 의원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 불안한 환경에서 야당 간사로 선임된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경, 인종, 언어도 뛰어넘는 위대한 문화 융성을 통해 대한민국이 앞으로 세계 2강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그 길을 문체위가 선도하겠다는 각오로 간사 직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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