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의 조속한 추진과 정부의 깊은 관심이 요구된다”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촉구했다.

1일 김수흥 의원에 따르면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후 열린 국토교통부의 첫 국회업무 보고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국토부의 대책과 공공기관 이전의 향후 방안에 대해 원희룡 장관에게 ‘공공기관 지방이전 로드맵’을 촉구했다.

또 제4차 철도망 계획에서 전북이 누락돼 도로망 건설에서는 소외지역으로 전락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정부의 정책방향이 규제완화, 수도권 중심, 인구와 산업이 집중된 메가시티 중심으로 지원하다 보니 전북 같은 곳은 낙후됐다”라며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원희룡 장관은 김 의원의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추진 상태’를 묻는 질문에 “아직 특정돼 진행된 사항이 없다. 관심을 두고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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