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클럽대항 야구결승서
광양시유소년에 20:4 대승
서승연 최우수선수상 수상
박감독, 유소년 야구 도움

2022 전국클럽대항 야구대회에서 전주시완산구유소녀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일부터 전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서형수) 주최로 전주야구장, 솔내야구장, 효자야구장, 필연야구장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전주시완산구유소년야구단은 첫날 대전꿈돌이야구단을 15대0으로 대파하고, 광주YMCA야구단과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광양시유소년야구단과의 조 순위 결정전에서는 14대 5로 승리해 조1위로 결승에 올랐으며, 결승에서 다시 만난 광양시유소년야구단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임도현(3이닝 4실점)을 비롯해 서승연의 2이닝 무실점 호투, 임장원(전라중 1)의 2루타 3개(6타점)에 힘입어 20대 4로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연은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박진호 감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유소년선수들을 위해 대회를 개최한 전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서형수 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운 날 땀 흘려가며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유소년야구 환경이 열악한 부분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있지만 선수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연습하고 전국대회에서 성적을 내서 우리지역의 유소년야구저변 확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한 전주시완산구유소년야구단은 지난 2020년 7월에 창단(단장 이중재, 감독 박진호, 코치 조일현)해 6개월만에 각종 전국대회에서 및 지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신흥강자로 우뚝 섰다.

현재 전주시완산구야구단은 선수반, 육성반, 취미반으로 운영중이며, 야구선수를 목표로 하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즐겁게 운동하며 체력증진은 물론 협동심과 독립심을 키우고자 하는 선수들도 함께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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