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이 테니스 유망주 조세혁을 격려했다.

윔블던 U14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인 조세혁은 11일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 김우연 전북테니스협회장, 조성규 전북테니스협회 전무이사(조세혁 아버지), 권영선 전일중학교장과 함께 전북교육청을 방문, 서 교육감을 면담했다.

전주 금암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전일중학교에 진학하여 현재 남원거점스포츠클럽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세혁은 지난 7월 10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 테니스대회 14세부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 7월 17일과 30일(현지시간) 프랑스와 독일 유럽투어링팀 일정에 포함된 프랑스 루아르아틀랑티크 대회와 14세 이하 국제 독일 테니스 선수권대회에서도 남자 단식 우승 소식을 전하면서 국민과 전북도민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조세혁 선수가 이 같은 성과를 내기까지 전북교육청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이 있었다.

조세혁 선수는 전주 금암초등학교에서 선수로 입문하였으며, 전일중학교 학교운동부 활동 시절까지 훈련비·용품비·장비비 등 특별훈련비를 적극 지원해 왔다.

서거석 교육감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라북도 학교체육의 위상을 높여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체육영재 육성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쾌적한 체육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혁 선수는 “그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는 주니어 그랜드슬램을 뛰는 것이 목표고, 세계 100위 안에 드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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