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취임 100일-민주 전북경선
특별자치도 특별법발의 예정
이슈화하기 최적 전략잘짜야

공공의대 설립,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통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등 전북 핵심 현안과 관련해 도와 정치권의 향후 전략이 주목된다.

공공의대는 수 년간 지지부진, 무산 위기에 처해 있었고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은 이번 주 도내 의원들이 발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 사안은 어느 것 하나 쉽게 추진하기 어려운 것들이어서 도와 정치권의 적극적 노력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이 요구된다.

특히 이번 주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의 호남권 순회경선 등 굵직한 정치 일정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도와 정치권의 총력전 전개에 최적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이들 현안은 전북의 핵심 사안임에도 불구 추진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7일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는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와 당선인 시절 전북 현안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강조해왔다.

따라서 취임 100일을 맞아 전북 공약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공공의대, 내년 예산안 확보 등은 집권여당의 힘이 절대적이라는 점에서 국민의힘의 전향적 자세를 이끌어내야 한다.

또 국회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8.28 전당대회의 전북 순회경선을, 오는 20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치른다.

15일 현재, 전당대회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전북 순회경선을 앞두고 전북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따라서 도내 의원들은 이들 현안 사업을 전대 이슈에 올리는 데 주력해야 한다.

전당대회 이후 전북이 정치적으로 대우받기 위해선 이번에 확실한 표심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전략도 주목된다.

2023년도 국가예산은 현재 정부안이 만들어지고 있다.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정부예산안이 제출되기 전에 최대한 전북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또 삭감되거나 삭감 위기에 있는 예산들은 충분히 방어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기재부 출신의 김관영 지사는 물론 여야 정치권내 범전북 인맥을 총동원하는 게 중요하다.

정부 예산안이 막바지 심의에 들어간 만큼 도와 정치권이 어떤 전략을 추진할 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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