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첫 TV토론회 가져
이 '굳히기' 박 '역전극' 노려
17일~19일 온라인ARS투표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6시30분 전북지역 TV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호남지역 경선에 돌입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훈식 후보의 사퇴로 선거구도가 이재명·박용진 후보의 2파전으로 압축된 뒤 실시되는 첫 토론회라는 점에서 주목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장수출신인 박 후보는 이 후보의 셀프공천 논란과 당헌 개정에 따른 사당화 문제, 사법리스크에 대한 집중 공세를 벌였다 반면 이 후보는 박 후보의 공세에 적극 반박하며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현재 이 후보는 14일 기준권리당원 누적 득표율 73.28%, 1차 국민여론조사 79.69%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박 후보는 권리당원 19.9%, 여론조사 16.96%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토론회에 이어 본격적인 투표도 진행된다.

17일에는 전북 지역 권리당원의 온라인 투표가 실시되며 18~19일에는 전북 권리당원 ARS 투표가 진행된다.

전북도당 대의원 대회는 20일 화산체육관에서 치러진다.

이에앞서 박의원은 지난 15일 오후 5시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앞에서 ‘호남, 바람이 분다.

심상치 않다!’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전북의 아들 박용진이 새만금 발전 30년 비전, 김관영 지사와 같이 그랜드 플랜을 만들겠다”며 “고향에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의원도 16일 오후 8시30분 전북대학교 학술문화관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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