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대표와 간담회가져
산업현장 애로사항 등 청취
지역경제 활성화 대화나눠
기업하기좋은환경조성 약속

우범기 전주시장이 강한 경제 전주를 견인할 지역 중소기업인들을 찾아가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정에 반영해 나간다.

우범기 시장은 23일 팔복동 제2산업단지에 위치한 소담공간 전주(소담스퀘어 in 전주)에서 전주시 중소기업인연합회(회장 임동욱 ㈜유니온씨티 대표) 소속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강한 경제’를 민선8기 최우선 과제로 정한 우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중소기업 대표들을 격려하고, 산업단지 활성화와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우 시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개별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견 등을 놓고 격의 없는 대화를 했다.

우 시장은 중소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적극 건의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총 2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4개 분야 2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해외 수출기업 지원(9개 사업/5억) ▲시설개선 및 기업 육성 지원(8개 사업/6.5억) ▲고용안정 및 기업협력 지원(4개사업/1.9억) ▲자금 지원(10억) 등 경영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

시는 또 공장 부지를 마련하지 못해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일예로 현재 진행 중인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물론이고 전주 제1산업단지 재생사업과 산업단지 근로자 및 청년들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 조성사업 등 산업구조 재편 및 인프라 확충을 추진중이다.

임동욱 전주시 중소기업인연합회장은 이날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요즘이지만, 이렇게 시장님과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참 유익한 소통의 시간이 된 것 같다”면서 “중소기업인연합회를 중심으로 전주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기업이 살아야 전주가 살 수 있다”면서 “전주시는 기업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의 규제를 하나씩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는 지난 2017년 9월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이 주축이 돼 설립됐으며, 현재 임동욱 ㈜유니온씨티 대표를 회장으로 중소기업 200여 사가 참여하고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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