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총궐기대회 참석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인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이 29일 오후 2시 서울역 앞에서 열린 ‘농가 불안 대책마련 촉구 농민 총궐기대회’에 참석했다.

총궐기 대회에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4-H본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농협조합장정명회 등 농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농민 단체와 농협 회원조합 9개 조직이 참여했다.

윤 의원은 지난 7월 20일, 초과 생산된 쌀에 대해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날 대회에서 윤 의원은 “추석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이 자리까지 온 농민들의 절박한 마음을 알고 있기에 애통하고 죄송스런 마음”이라며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쌀값 폭락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장격리를 의무화하고 시장격리 시기와 매입방식, 가격결정 구조 등을 법제화하는 등 쌀값 안정과 농업 생산비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농업인단체는 정부에 농업 생산비 보전 및 구곡 추가 시장격리, 신곡 선제 시장격리를 촉구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