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이 쌀값 폭락 등과 관련해 “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해 농민들과 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영대 의원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5일 당 의원총회에서 정부와 여당을 상대로 쌀 10만 톤 시장격리, 쌀 자동시장격리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 협조,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신 의원은 이어 지난 29일 서울역에서 열린 ‘농가경영 불안 해소 대책 마련 촉구 농민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군산에서 올라온 농민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신 의원은 “비료값, 영농자재비, 인건비 등 생산비는 폭등하는 반면 쌀값은 폭락해 농민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도 윤석열 정부가 이를 방관하고 있다”면서 “조속히 농가경영 안정화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8월29일 쌀 20kg의 도매가격은 4만6,150원으로 1년 전 가격(5만8,800원)과 비교해 20% 이상 하락했다.

반면 불안한 글로벌 공급망과 유가 상승으로 비료, 사료, 면세유의 가격이 올라 농업 생산비는 폭등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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