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우창봉 '하나만 가져갈게'
장편 이원영 '희망의요소' 대상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나아리 회장)가 주관한 제2회 Jeolla누벨바그 영화제가 지난 3일 폐막했다.

폐막식은 개그맨 심현섭의 화려한 화술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플루리스트 윤수연의 연주, 엄경숙의 시낭송, 김유정, 김윤희의 ‘하늘빛 그리움’을 현대무용과 한국전통창작무용 버전으로 그리고 영화배우 겸 가수인 이성재, 임효라 가수, 주채연 가수, 소리새 신성철의 신명나는 대중가요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소리새 신성철의 ‘그대 그리고 나’는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폐막식은 이영란 집행위원장과 수상자들이 무대에 함께 앉아 작품에 대해 소통하고 감독들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직접 전해들을 수 있었다.

특히 이주승 배우의 누벨바그에 대한 소개가 멋지게 진행되었다.

이번 제2회 Jeolla누벨바그영화제에는 뜨거운 반응으로 총 365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양윤호 심사위원장, 서현석, 고광모, 현철주 심사위원들의 2차 심사를 거쳐 총19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단편 부문 대상은 우창봉 감독의 ‘하나만 가져갈게’, 장편 부문 대상은 이원영 감독의 ‘희망의 요소’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정경렬 감독의 ‘사매지’, 이지민 감독의 ‘살롱 드 서울’, 최우수연기자상은 ‘사매지’ 출연한 이양희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은 박지훈 감독의 ‘나, 공정’, 최정민 감독의 ‘신세계로부터’, 심사위원 작품상은 최종태 감독의 ‘사제로부터 온 편지’, 심사위원작품상 및 최우수감독상은 오재형 감독의 ‘피아노 프리즘’, 심사위원 특별상은 박송열 감독의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등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은 이윤석 감독의 ‘나의 선한 친구에게’, 박준수 감독의 ‘못찾겠다 꾀꼬리’, 김해리 감독의 ‘벌레’, 장기열 감독의 ‘푸르른’, 김민정 감독의 ‘판데믹 키드’, 이성식 감독의 ‘밥때’, 김덕중 감독의 ‘컨버세이션’ 등이 차지했다.

시상식 후 이승수 가천대교수와 우창봉 감독 단편영화 하나만 가져갈게, 이원영 감독 장편영화 희망의 요소를 주제로 감독, 배우와 함께 하는 GV도 진행이 됐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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