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년비 30명 축소··· 특수
교사 전국 61%↓ 학습권 침해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원 증원과 신규 선발을 대폭 늘릴 것을 주장했다.

최근 교육부의 신규교사 임용시험 모집인원에 따르면 전북은 2022학년도보다 유치원 교사 4명, 초등 16명, 특수 10명 등 총 30명을 덜 뽑는 것에 따른 것이다.

전북교총은 “전북 초등 교원의 경우 전년도 61명에서 16명 감소했고, 유치원교원은 전년도 26명에서 4명 감소, 유초 특수교원도 전년도 22명에서 10명이나 급감했다”며 “과밀학급 해소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이라는 국민적 바람에 정면 배치되는 처사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 건강 보호,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원을 대폭 증원하고 신규교사 선발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수교사 임용 감소에 대해서는 “전국적으로 전년 대비 무려 61%나 줄어든 것”이라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 침해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교사의 교권침해 문제도 심각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초등 선발인원 감소에 대해서는 “과밀학급 해소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는 행위이며 교육력 약화가 우려된다”면서, “이같은 신규임용 절벽 참사는 교육을 황폐화 시키는 조치로서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유치원의 경우, 전년대비 선발인원을 4명이나 줄인 것과 관련하여, “연령이 낮을수록 학급당 유아 수를 20명 이하로 크게 낮춰야 하며, 이를 위해 정규 교원을 확충해야 한다는 현장 요구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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