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0주년을 맞은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오는 24일 오후 5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무용단 정기공연 ‘춤, 사위’를 개최한다.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은 민속춤을 비롯해 궁중정재, 춤극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국립민속국악원 대표창극, 기획, 상설 등 타 장르 공연에서도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참여하며 무용단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확립해왔다.

이번 무용단 정기공연은 ‘춤, 사위’는 시간의 흐름 속에 변형된 우리 춤 본연의 모습을 찾아 올곧게 계승하는 것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1부는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선정된 궁중정재 ‘처용무’와 국가무형문화재 ‘학연화대합설무’로 시작해 2부는 ‘설장구춤’, ‘살풀이와 지전춤’, ‘소고춤’ 등 신명으로 잇는 춤사위를 펼친다.

궁중정재와 민속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춤, 사위’는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콜센터(1899-5566)와 홈페이지, 현장매표 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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