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역사문화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수장고 등 조성
창의예술교육 랩지원사업
'붓 잡는 재미' 프로젝트 추진
서예-미디어 영상콘텐츠제작
융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 체험
주민주도 공유원탁회의 개최
청소년 영상미디어 교육 등
부안군민 문화복지 증진 앞장

부안군 문화예술 진흥과 부안군민의 문화복지 증대를 위한 (재)부안문화재단이 지난 2021년 10월 공식 출범했다.

부안문화재단은 부안군민의 창조적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문화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지역문화예술인 및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부안군 문화예술 진흥과 군민의 문화복지 증대를 위한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서 문화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부안문화재단은 출범 후 창의예술교육 랩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해 품격 있는 도시 부안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부안문화재단 출범 이후 지역민을 위한 문화복지 증진의 발전 방향과 향후 기대효과, 다양한 사업 추진 내용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부안문화재단 출범 후 부안역사문화관 개관

부안문화재단은 출범 후 지난해 12월 부안역사문화관을 개관했다.

부안역사문화관은 국가등록문화재 제117호로 지정된 옛 부안금융조합을 리모델링 해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등으로 조성됐다.

상설전시실은 과거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시대에 이르기까지 부안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사진을 활용한 그래픽 패널과 디지털 액자, 키오스크를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해 부안의 역사 발자취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기획전시실은 일제강점기부터 1960년대 과거 사진을 활용한 전시와 슬라이드 쇼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과거를 회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향후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붓 잡는 재미’ 시범 프로젝트 추진

부안문화재단은 지난 2월 창의예술교육 랩 지원사업 ‘붓 잡는 재미’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도 했다.

‘붓 잡는 재미’ 프로젝트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의예술교육 랩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연구개발을 진행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부안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서예와 미디어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해 융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부안문화재단은 부안교육지원청과 부안군 문화예술사업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기관은 지역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및 문화예술교육 연계 협력,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활동 지원 및 협력사업 공동 개발, 부안 청소년 문화감수성 함양을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 등 문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부안문화재단이 출범 10개월여 만에 부안의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발판을 차곡차곡 쌓아 가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문화사업 추진 부안군민 문화복지 증진 앞장

올해도 부안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부안군민의 문화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안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부안형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부안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및 단체 등 문화예술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과 주민이 직접 문화예술 현안을 고민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문화자치 실현 프로그램인 주민주도 공유원탁회의 ‘부안다움’도 개최했다.

또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체험 및 영상미디어 교육인 여균동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전북 청소년 우리 영화 만들자’와 부안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개발 포럼 개최 등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위수탁 공간 특성화 콘텐츠로 부안생활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지원사업 ‘꼼지락 뽁짝’, 석정문학관 운영 특성화, 부안역사문화관 스토리텔링 및 콘텐츠 개발 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부안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역사와 문화관광 콘텐츠를 가진 부안군이 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군민이 문화를 향유하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멋진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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