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국가거점국립대학이 학점교류 협약 체결을 통해 ‘디지털 연합 교육체계’를 향해 더 큰 걸음을 내딛었다.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KNU10 원격수업 학점교류 협약 체결을 비롯한 대학 현안을 논의했다.

국가거점국립대학은 그간 서울대를 제외한 9개 대학이 시행해 왔던 원격수업 학점교류를 서울대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다.

서울대를 포함한 10개 대학이 학점교류에 참여함으로써 ‘디지털 연합 교육체계’를 향한 단계적 실천을 구체화 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10개 거점국립대 총장들은 이에 뜻을 같이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고, KNU10 기반의 원격수업 학점교류와 공동 콘텐츠 개발 등 제반 사항에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김동원 회장(전북대 총장)은 “뉴 노멀 시대 거점국립대학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학사교류 시스템 활성화 등을 통해 대학 간 벽을 허물고, 디지털 기반의 고등교육 혁신을 통해 대학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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