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4,500점 작품 전시

2022군산아트쇼가 ‘예술이 나의 삶에서 빛나는 시간‘ 이란 슬로건으로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개최된다.

2022군산아트쇼는 지역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국내를 대표하는 아트페어로 자리 매김하여 세계 속으로 성장하고 뻗어 나아가는 지속적 기반을 구축하고자 1월에 조직위원회를 꾸리고 자문위원 25명과 함께 3월에 출범식을 가졌다.

전북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초대형 아트페어인 만큼 성공적 개최로 침체된 전북의 미술문화와 미술생태계가 선순환되는 토대를 다지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비엔날래와 아트페어가 융합된 신 미술시장으로 총 170여개의 부스에 45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군산이 낳은 세계적인 작가 '손석 특별전', 전북 미술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주는 박삼영, 원창희, 이강원 작가의 '전북원로작가전'을 비롯한 4개의 특별전과 최예태, 설경철, 김일해, 권용래, 정현숙, 이범헌, 박경묵, 호진, 이종기, 찰스장 등 현대미술의 진수와 트렌드를 보여주는 전시와 미디어아트의 거장 이이남, 루딕(이현성), 홍남기 작가 등이 참여하는 26개의 기획전이 마련됐다.

또 도슨트 투어와 배우 이광기가 진행하는 라이브 경매쇼, ’나는 샤넬백 대신 그림을 산다‘의 저자 윤보형 변호사의 '아트테크' 강연, 아트메신저 이소영과 인플루언서 안현정이 말하는 '현대미술의 이해', 개그맨이자 팝아트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임혁필의 '작가와의 대화' 등 미술이라는 매개로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진행된다.

최미남 예술총감독은 “구상미술이 강한 전북의 특징과 국내 현대미술의 트렌드가 잘 융합된 군산아트쇼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양질의 대규모 미술시장으로 도민과 미술인·콜렉터가 하나 되어 미술문화로 소통하는 멋진 축제의 장이자 미술의 원활한 공급가 수요가 이루어지는 상생과 윈윈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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