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진입형-사회서비스형
시간일자리-게이트웨이 등
다양한 '자활근로사업' 추진
올해 '우수지역자활센터' 선정
목돈마련 '자산형성지원사업'
'자활상품 시군 순회장터' 운영
자활생산품 판매기회 마련
스트레스검사-자살예방교육
참여자 정서적 안정에도 힘써

근로능력이 미약한 저소득 취약계층 참여 주민들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근로능력 고취 및 직업능력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는 전북군산지역자활센터.

전북군산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 및 자활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따뜻한 사회적 경제공동체 실현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특히 자활 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 향상을 위해 근로 연계를 통한 자활의욕 증진, 자원연계를 통한 자활지원, 경쟁력있는 자활기업 설립, 사회적경제 주축 자활기업을 위해 힘쓰고 있다.
/편집자주

 

▲전북군산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01년 7월에 설립한 전북군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오주영)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일터를 꿈꾸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점 사업은 자활근로사업과 자활기업, 자산형성지원사업 등이며, 이 가운데 자활근로 사업에는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시간제 일자리, 게이트웨이(상담, 자립경로 및 자활지원계획 수립) 등이 있다.

자활근로사업에는 군산카페보네(디저트 및 로스팅카페)와 커피모아(커피박 제품제작 납품), 다올환경(일반건물 및 빌딩청소), 군산그린클리닝(소독방역), 공원관리, 행복드림(임산부 꾸러미), 늘찬(부업) 등이 포함돼 있다.

그리고 처음처럼(식판 및 다회용기 세척)과 사회적경제 생산품 판매 체험장, 그린푸드(농산물 작업 납품), 뽀송이(발매트 이불 세척) 등도 자활근로 사업이다.

자활기업에는 사회적기업 (유)아름건축, 미소그린(건물청소 소독방역), 맛깔난푸드(김부각·간식류 납품)가 있다.

한편 전북군산지역자활센터는 올해 전국 250개 지역자활센터 경영평가에서 우수지역자활센터 100개소 안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일할수록 쌓이는 목돈마련 프로젝트인 자산형성지원사업은 희망저축계좌Ⅰ·Ⅱ, 청년내일저축계좌를 통해 자산형성을 도와 자립 자활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 가구로, 가구원 중 일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며, 가구전체 총 근로사업소득 기준 중위소득 40%의 60%가 넘어야 한다.

지원내용은 본인이 매월 10만원 이상 적금하면, 희망저축계좌Ⅰ(생계·의료)의 경우 근로소득장려금으로 매월 30만원 이상을 매칭 지원한다.

희망저축계좌Ⅱ(주거·차상위)는 근로소득장려금으로 매월 10만원 이상을 매칭 지원하며,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근로하는 청년에게 30만원 또는 1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3개의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추가지원금으로 내일키움장려금 20만원과 매출에 따른 수익금을 지원한다.
 

▲자활상품 시군 순회장터 운영

전북지역자활센터는 올해 시군을 돌며 자활 생산품 순회장터를 열고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군산지역자활센터의 경우에도 카페보네의 드립백과 자활기업 맛깔난푸드의 식혜 및 김부각을 인기리에 판매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활생산품 판매기회를 마련해 지역자활센터 매출액 증가로 저소득층 자활 근로자가 자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또한 군산지역자활센터는 참여자의 정서적 안정과 자살위험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기 위해 군산시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스트레스 검사 및 자살예방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 교육수료 후 수료증 수여로 선생님들의 자존감 및 자긍심이 향상됐고, 가족 및 동료 참여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임 오주영 센터장은 “주민에 대한 애정을 우선 가치로 여기며, 17년 이상 사회복지기관 및 지역자활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센터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본 센터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활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 향상을 목표로 전 직원이 하나가 돼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며 “참여주민의 상담 및 맞춤형 사례관리와 근로역량 및 자립자활 역량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부서지지 않는 강한 결속력으로 서로 믿고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과 함께 상생하는 자활센터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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