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 안영, 김형중
윤철, 안영, 김형중

제35회 전북수필문학상에 윤철, 안영, 김형중 수필가가 선정됐다.

전북수필문학상은 전북수필문학회(회장 백봉기)가 작품활동과 품위 있는 삶의 모습으로 귀감이 되는 수필가에 수여되고 있다.

윤철 수상자는 2013년 ‘에세이스트’로 등단해 ‘당신 가족은 안녕한가요’ 등 2권의 수필집을 발간했다.

전북수필문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북문인협회 이사, 전북수필문학 명예회장으로 활약하며, 행촌수필문학상과 리더스에세이문학상, 새전북신문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영 수상자는 1997년 ‘문예사조’로 등단하여 수필집 ‘내 안에 숨겨진 바다’와 시집 1권을 발간했다.

샘동인문학회장과 전주문협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북수필문학회 감사, 전북문인협회 이사 등으로 활약하며 ‘전주 문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형중 수상자는 2010년 ‘수필시대’로 등단하여 수필집 ‘하얀 흔적들’과 시집 1권을 발간했다.

행촌수필문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북문인협회와 전북수필문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전북문학상, 행촌수필문학상, 한국문학신문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윤철 수상자는 “수필은 삶과 경험을 되새김하며 깊은 사색을 통해 체득한 깨달음을 고백하는 작가 자신만의 이야기다.

그런데 쓰다 보면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흔한 우리들의 이야 기가 되고 만다”며 “이번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은 개인적 한계를 뛰어넘어 부끄러운 사 연마저 예술적으로 고백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쓰라는 채근으로 알고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영 수상자는 “하루가 쌓여갈 때마다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똑바로 보고 듣고 만졌다.

제 말만 늘어 놓은 수필보다 남들이 읽고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었다”며 “가장 행복한 일은 글을 세상에 내놓을 때였다.

책을 낼 때마다 나무 나이테처럼 자기 성장이 이뤄진다.

전북수필문학상은 인생에 있어 최고의 선물이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1일 제4회 전라북도수필가대회 때 시상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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