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8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

김관영 도지사 "상위 20개
대기업 관심보여 결실볼것"
경제부흥-농생명산업수도 등
핵심전략 세부과제실행 속도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8기 도정100일 기자회견에 김관영 도지사가 "전북에서 대한민국의 변화와 성공스토리를 도민과 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전북도 제공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8기 도정100일 기자회견에 김관영 도지사가 "전북에서 대한민국의 변화와 성공스토리를 도민과 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전북도 제공

“새만금 테마파크 유치공약을 지키기 위해 기업들과 만나고는 있다. 하지만 진행 내용이 공개됐을 때의 부작용이 더 큰 만큼, 서두르지는 않고, 믿고 지켜봐 달라.”

김관영 지사가 6일 민선8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시절 공약으로 내건 새만금테마파크 유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새만금 내에 국제공항 조기건설이 시급하다고 했다.

김 지사는 “테마파크 관계자와 만나면 공항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테마파크 오픈이 쉽지 않다는 의견을 계속 얘기했다”며 테마파크 유치에 공항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기업유치를 위해 가시적으로 드러난 성과가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취임 100일 동안 상위 20개 대기업과 만남을 가졌다”며 “한번뿐 아니라, 두번 세번 이 반복적으로 이뤄져야만 결실을 볼 것”이라 말했다.

김 도지사는 “다른 지역과 차별된 점으로 새만금의 장기 임대용지를 강조하고 있고 기업 쪽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RE100 부지를 전북의 강점으로 삼아 기업유치에 활용하고,부지확대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의 에너지가 성과로 전환돼 도정에 축적되고 있다”며 “전북에서 대한민국의 변화와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내겠다”고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민생·혁신·실용 등 3대 핵심 원칙에 방점을 두고 도정을 운영했으며, 민생을 도정의 시작이자 끝임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이란 비전 실현을 위해 전북도민 경제 부흥과 농생명 산업 수도 등 5대 목표와 핵심 전략을 설정하고 세부 과제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성과로 새만금에 9천억원 규모의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 국립호남권청소년센터 유치, 법무부 지정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 선정, 전북도-교육청-대학 교육 협력 추진체계 구축, 성과 중심의 조직개편 등을 내세웠다.

실리주의도 누누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각계각층과 소통하고 민생제일주의를 각오로 전북 발전과 도민의 이익을 위해 이념과 진영을 넘어 실질적인 해법을 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도정의 혁신, 도민의 협력, 전북의 자신감이 어우러진다면 우리는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의 성원을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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