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국1실→3국 체제
정책국-사학팀 등 신설
대변인실 교육감직속 배치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

전북도교육청은 기존 2국 1실에서 3국 체제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6일 공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2국 13과 52담당에서 3국 18과 64담당으로 변경된다.

1국 5과 12담당이 늘어나게 됐다.

구체적으론 미래교육을 대비하기 위해 기존 2국에서 정책국을 신설해 3국 체제로 개편한다.

정책국은 정책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책기획 기능을 강화하고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기존 기능중심에서 대상중심으로 전환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이를테면 학교교육과는 유초등특수교육과와 중등교육과로 분리되며, 공사립학교 균형지원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사학팀이 신설된다.

또 안전 관련 학교안전과나 노사전담 부서인 노사협력과 그리고 한시기구긴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도 신설해 전담부서를 꾸리게 된다.

여기에 직속기관 기능을 개편하기 위해 전북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을 전북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수업혁신과 미래교육 연구개발을 위한 전담 조직으로 기능을 조정한다.

공보와 홍보 기능도 강화된다.

대변인실을 교육감 직속으로 배치해 홍보기능과 언론과 유기적인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같은 개편안에 따라 1국 5과가 늘어나게 됐고, 5급 이상 간부(교육전문직, 교육행정직)도 17명 증가하게 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안을 이달말 열리는 전북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11월 조례안 심의 및 확정이 되면 시행규칙 개정, 입법예고, 법제심의 등을 거쳐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새로운 미래교육 체제로의 전환을 대비한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도 도모하는 개편안이다”며 “이와 함께 학교현장 지원을 위한 교육지원청 역할 강화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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