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소재호)가 주최하는 오지마을 문화투어가 지난 7일 순창군 적성면 석산리 휴드림에서 열렸다.

전북예총 문화투어는 도서지방이나 면 단위 이하의 오지마을을 찾아 예술문화를 향유하고 소통과 나눔을 통하여 도시와 농어촌이 문화로 하나 되게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순창예총 창립을 기념해 200여명의 순창군민과 함께 예술 공연과 작품전시회로 함께했다.

이번에 선보인 무대는 음악협회의 빅밴드연주와 사과나무의 팝페라 공연, 국악협회의 민요병창과 판소리, 무용협회의 교방무와 연극협회의 마당극 ‘신춘향전’ 그리고 순창예총의 설장고와 연예예술인협회의 대중가요 공연 등 무대공연과 미술, 사진, 시화전 등 작품전시회도 함께 했다.

소재호 회장은 “예술문화와 쉽게 접할 수 없는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기쁨이 되고 꿈과 추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오지마을 주민들과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갖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