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민속예술인협회장과
무형유산 등 문화교류 논의
현지민속축제 전주문화홍보

헝가리 민속예술인협회장 일행이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매력에 매료됐다.

전주시는 이쟈르토 가브리엘라 헝가리 민속예술인협회장 일행이 6일과 7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초청해 헝가리와 전주간의 무형유산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교류를 위한 논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쟈르토 가브리엘라 협회장은 헝가리 문화예술계의 핵심인사로, 자국 전통예술 관련 전국적인 조직망을 가지고 있는 협회를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자국에서 열린 헝가리 최대 민속·전통 분야 축제인 ‘2022년 헝가리 국가민속 축제’에 한국을 주빈으로 초청하는 등 최근 한국문화에 관심을 보이고, 현지에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전주 방문 첫날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천년한지관, 국립전통문화유산원, 전주한옥마을 등을 찾아 대한민국 대표문화도시로서 전주의 매력을 엿봤다.

또한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 진행된 가무악전 공연을 관람하는 등 전주만의 전통공연예술을 즐기기도 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헝가리민속공예축제 등을 통해 조선왕조 발상지 전주의 풍요로운 역사와 문화적 자원을 홍보하기로 논의하는 등 헝가리를 중심으로 체코, 오스트리아 등 동유럽까지 우리 문화영토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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