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의원, 천안아산~공주
통행시간 단축-비용절감효과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KTX 호남선 직선화(천안아산~공주)를 반영해 달라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은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KTX 호남고속철도 직선화(천안아산~공주)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국토부 이윤상 철도국장에게 “천안아산역에서 공주역으로 직선화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KTX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운행횟수가 대폭 증가하는 상황에서 KTX 호남선 직선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한 것.

KTX 호남선 천안아산~공주 구간의 직선화가 이뤄지면 통행시간이 10여분 단축되고 연간 510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윤상 철도국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검토됐으나 미반영된 측면이 있어서 지자체가 건의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 “광역복합환승센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전국철도차량기지 중장기계획 및 구축방안 연구 용역에 익산시가 요구한 차량기지 이전이 반영되어 있느냐”고 질의했고 이윤상 국장은 “익산시 현황과 익산시 요구사항이 반영돼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익산시의 요구사항인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의 필요성 및 사업 개요가 반영된 만큼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의 건립은 새로운 추진동력을 받게 됐다.

KTX 익산역이 호남을 대표하는 복합환승센터의 역할은 물론 구도심의 복합개발을 통해 상업기능 및 문화시설이 형성돼 익산시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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