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현장투표 방식 3차
진행··· 현재 후보자 4명 접수

제19대 전북대학교 총장선거 일정이 확정됐다.

전북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논란을 야기했던 차기 총장선거 공식 일정을 밝혔다.

총추위에 따르면 이번 총장 선거는 다음달 23일 진행된다.

선거방식은 모바일과 현장투표 방식을 겸해 3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투표에 과반수가 나오지 않을 경우 3명의 후보를 확정하고 2차 투표에서 2명, 그리고 3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표를 얻은 후보가 최종 당선된다.

이달 11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고, 현재 4명의 후보자가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6일 예비후보자 정책 발표회를 가지고, 11월 8일과 9일 후보자 등록에 나선다.

이후 10일부터 정식 선거운동이 개시되며, 11일 제1차 후보자 공개토론회, 18일 제2차 후보자 공개토론회 등을 진행하게 된다.

투표 개시전인 23일에는 합동연설회도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2021년 국회에서 법이 개정됨에 따라 교원과 직원, 학생이 각각 참여해 70%, 20%, 10% 각각 참여비율을 갖게 됐다.

비교원의 비율이 30%까지 올라간 최초의 선거인 셈이다.

전북대 총장은 대학 내 선거를 통해 교육부에 추천하고 교육부는 도덕성과 능력 등을 검증해 임용 제청한다.

이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는다.

취임하면 장관급 예우를 받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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