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10월 13일 서초구청을 방문해 호우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은 최경식 남원시장, 권오정 농협남원시지부장, 임승규 남원시조합운영협의회의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원시는 서초구와 2012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꾸준히 소통과 교류를 해오던 중 지난 9월 1일 서초구가 8월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노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서초구에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 의사를 밝혔다.

특히 농협남원시지부와 남원시 관내 농‧축협 7개소에서 기부한 성금 1,00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초구에 전달될 계획이다.

한편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와 서초구는 자매도시로 어려움이 있을 때 서로 돕는 것이 당연하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수해를 입은 서초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양 도시가 활발한 교류로 좋은 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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