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정책연구소는 전북 교육 주체의 미래교육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전북미래교육 방향을 모색하며 시사점을 제언하는 현안보고서를 17일 발간했다.

교육주체별 인식 조사를 통한 ‘전북 미래교육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주요 교육기관의 미래교육 동향과 정책적 의제에 대해 살펴보고, 전북 14개 지역의 초중고 42교를 표집하여 학생,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전북 미래교육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결과를 분석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소는 더불어 사는 사람을 기르기 위한 소통 능력 함양, 전북 미래역량의 토대인 기초기본 학력 신장에 주력, 인성교육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협력적인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융합적 미래 교육환경 구축, 과밀학급 해소와 지역 특성 연계 프로그램 마련 등을 제안했다.

한숙경 소장은 “19대 서거석 교육감 공약 이행과 전북 미래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밀착형 정책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도교육청 각 부서를 비롯하여 학교,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과 공유해 전북미래교육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정책연구소는 이번 현안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오는 11월 초에 전북교육청 미래교육의 방향과 실천과제 모색을 주제로‘전북교육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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