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41-은39-동52개 획득
메달순위는 10위 기록해
사격 유영권 등 세계新달성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전북은 금41, 은39, 동52개 등 총1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11위로 대회를 마감지었다.

울산광역시에서 6일간 열띤 경쟁을 펼친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득점 8만5,818점으로 지난해보다 한단계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메달순위는 당초 목표를 상회한 10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사격 유영권의 세계신기록을 비롯해 사이클 김정빈/최지윤, 석호진, 육상트랙 임진홍, 육상필드 문지경, 황은미, 수영 장종윤의 총6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풍성한 기록잔치를 만들었다.

또 사이클 대회 4회 연속 종합우승, 태권도 2년 연속 종합 2위, 양궁, 사격, 골프 각각 종합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국가대표 및 상비군(사이클 이도연 금3, 김용기 금3, 탁구 이근우 은1, 동1, 백영복 동2, 사격 유영권 금2, 은1, 펜싱 류은환 금2, 수영 장종윤 은1, 동1, 양궁 김경화 금2, 은2, 유도 이현아 금1 등의 활약도 선수단 성적에 기여했다.

대진불운으로 고득점 획득이 가능한 청각축구팀, 지적농구팀이 1회전 탈락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여자게이트볼팀 3위, 시각전맹축구팀, 뇌성축구팀, 혼성게이트볼팀 각 5위, 여자좌식배구팀, 휠체어럭비오픈팀 각 6위 등 구기종목의 선전과 지속적인 꿈나무·신인선수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육성해온 젊은 선수(육상 임진홍, 이현지, 유도 이현아, 펜싱 류은환, 사이클 석호진, 박진하, 허윤정, 태권도 임원준, 수영 장종윤, 양궁 조미나 등)들의 활약도 있었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꿈나무 선수로 육성하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5회 연속 2관왕을 차지했었던 육상트랙 임진홍(T38/100, 200, 400m)이 이번 대회 두 번째 출전해 2년 연속 대회 3관왕과 한국신기록 1개를 수립했다.

대회 3관왕과 한국신기록 1개를 수립한 육상필드 문지경(F33/창, 원반, 포환), 사이클 이도연(H4), 김용기(H3), 허윤정(H3)(개인도로, 개인도로독주, 팀릴레이)이 각각 3관왕에 올랐다.

이 밖에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사격 유영권(50m 권총, 공기권총), 한국신기록 1개를 수립한 사이클 김정빈/최지윤(TandemB/개인추발4km, 개인도로독주), 석호진(C1/개인도로, 개인도로독주)과 태권도 임원준(DB/품새 개인전, 단체전), 육상필드 김정호(F55/포환,창), 양궁 김경화(리커브 개인전, 혼성2인조), 휠체어펜싱 류은환(에빼, 플러레 개인전), 파크골프 염범열 선수(PGST2/개인전, 4인조 단체전)가 2관왕을 차지했다.

차기 대회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가야할 길은 험난하다.

벌써부터 좋은 기량을 선보인 젊은 꿈나무 선수에 대해 타시도의 영입설이 난무해 선수 유출 방지를 위한 팀 및 선수에 대한 지속적 지원이 절실하다.

또 훈련시와 용품지원, 신인선수 발굴 및 육성, 우수선수 관리뿐만 아니라 장애인선수의 지속적 체육활동 및 안정적 생활을 위한 직장운동부 설립도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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