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종합경기장 4000명 참가
밀집공간 중심 꼼꼼히 살펴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오는 8일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 지체장애인 체육대회를 앞두고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공단은 종합경기장 내 계단과 출입구, 화장실 등 밀집 공간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태원 참사 관련 정부 지침에 따라 전국 지체장애인 체육대회를 앞두고 대회 참가자들이 일시에 몰릴 수 있는 공간에 문제가 없는지 살핀 것이다.

공단은 또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경기장 내 인구밀집도를 모니터링해 유사시 질서유지가 가능하도록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와 함께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 주관 아래 좌식배구, 휠체어 릴레이, 한궁, 빅볼 굴리기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4000여 명이 참가한다.

구대식 이사장은 “이태원 참사와 같은 가슴 아픈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공단 시설에서 열리는 모든 행사에 대한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