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의원 등 文정부주요인사
100명 토론회··· 경제주체설득
세수확충 도모 고통분담 제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익산을)을 포함한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 인사 100명이 경제 위기 해법과 주력 산업 대응 전략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퍼펙트 스톰(초대형복합위기) 속 한국 경제 대응'에 대한 토론회에는 도종환, 진선미, 박능후, 이정옥, 변창흠, 황기철 등 전 문재인 정부 장관과 김상조, 이호승 전 청와대 정책실장 그리고 조대엽 전 정책기획위원장 등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병도, 이원택 의원 그리고 고민정, 김승원, 김한규, 문정복, 윤영덕 의원 등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하준경 한양대 교수는 발제를 통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에 민생경제 해법으로는 결국 신뢰와 고통분담, 상생과 연대 등을 중요시하면서 정부가 할 일을 제대로, 충분히 해야 한다”며 “재정건전성이 문제라면 현재 ‘횡재’하고 있는 경제주체들을 설득해 세수 확충을 도모하는 것이 고통 분담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문 정부 당시 윤영찬 국회의원(전 소통수석), 이용선 국회의원(전 시민사회수석), 윤건영 국회의원(전 국정상황실장), 김의겸 국회의원(전 대변인), 최강욱 국회의원(전 공직기강비서관)과 방정균 전 시민사회수석, 황덕순 전 일자리수석, 이공주 전 과학기술보좌관, 윤도한 전 국민소통수석, 김거성 전 시민사회수석 등 수석과 비서관 출신 20여명, 행정관 출신 7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 출신 국회의원들은 오는 16일 오후 2시, ‘미래 산업 경쟁력을 위한 에너지 정책 진단’ 토론회를 갖고 초대형복합위기 속 현 정부 에너지 정책을 진단하고 한국 사회의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