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이 즐겨 먹는 치킨 배달음식점에 대한 위생 관리에 나선다.

시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배달앱에 등록된 치킨 조리 음식점을 중심으로 위생관리 현장 방문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코로나19 장기화와 1인가구 증가로 소비가 급증한 치킨 배달음식점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원료의 위생적 관리 및 유통기한 경과 식품 사용·보관 여부 ▲무허가 식품, 무표시 식품 사용 여부 ▲조리시설 및 기구의 위생적 관리 여부 ▲머리카락 등 이물을 방지를 위한 시설관리 여부 ▲위생모, 마스크 착용 등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이다.

시는 위생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하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검사를 위한 치킨의 수거검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점검 결과 중대한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이 발견된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행정처분하고, 고발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배달음식점에 대한 위생관리 실체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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