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내년 67개과정 2006명 인력양성
중소기업 실무형 인재 공급 박차
산업구조변화대응 특화훈련 추진
전기차실무과정-조선플랜트 용접
위기산업 종사자-고용유지 적극
'전북지역 혁신프로젝트' 운영
주력산업 연계형-특화 일자리
도농 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
올해 1826명 취-창업 성공해
'일학습병행제도' 530개업체 참여
기업현장 실무형 핵심인재로 키워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전주상의 전북인자위)가 최근 산업변화에 따른 미래형 인력양성에서 지역 일자리 문제 해소까지 사업을 확대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전라북도 경제는 포스트 코로나로 관광업의 회복 기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소식이 들리면서 도약의 신호탄이 울렸다.

우리 지역 경제가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적기이다.

이처럼 전주상의 전북인자위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일자리 사업 발굴과 시·군 지자체 담당 인력의 역략 강화를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편집자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 전북지역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 기반 교육훈련 공급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전북지역의 산업계 인력 및 훈련 수요를 기반으로 훈련과정을 운영할 공동훈련센터(파트너훈련기관)를 선정하고, 중소기업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57개의 재직자 대상 훈련과정을 통해 2,110명에게 직무능력 향상 및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였고,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5개 과정을 통해 74명의 기술 인력을 양성하였다.

또한 내년 2023년도 지역심사 결과 67개 과정, 2,006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과정개발을 위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중소기업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다.
 

▲산업구조 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사업 - 위기산업 종사자의 고용유지 및 직무전환의 기회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산업구조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차별화된 훈련과정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훈련과정으로 총 44개 과정, 1,754명을 승인하였다.

주요 과정으로 전기‧수소차 산업 전환기에 새로운 기술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및 고용유지를 위해 ‘전기차 역량강화 실무과정’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이라는 지역 이슈를 반영한 ‘조선플랜트용접’, ‘특수구조물 생산 제작 특수용접’ 등의 과정을 승인하여 전북지역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지역혁신프로젝트를 통해 2022년 목표 대비 134% 달성

전북인자위는 인력양성과 더불어 지역의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 혁신 일자리 사업을 발굴·육성하는 전북지역혁신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주력산업 연계형 프로젝트’, ‘특화 일자리 프로젝트’, ‘도농(都農)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로 구분하여 일자리 위기 해소와 미래 일자리 대응 기반 마련, 농촌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유휴인력을 매칭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총 1,826명(134% 달성)의 인원이 취·창업에 성공하였으며 특히 도농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 중 4개 지자체(완주·무주·장수·고창)의 로컬JOB센터 운영사업을 통해 지역 농민과 기업들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컨설턴트들의 노력으로 일자리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전라북도 및 14개 기초지자체의 고용정책 문제 해결 및 성과 창출을 위한 ‘일자리 목표 공시제 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하였으며, 그 성과로 6개 지자체가 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우수 사업으로 전라북도의 전북 강점산업 연계형 창업성장 브릿지 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일하고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일학습병행

코로나19 이후 기업에서도 인적자원에 대한 시각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기업 현장에서도 신규 채용자를 핵심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기업에서 주목하고 있는 교육훈련시스템 중 하나가 바로 ‘일학습병행제도’이다.

2014년부터 도입된 일학습병행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로 독일, 스위스 등 기술 강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일터 기반 학습을 한국 현실에 맞게 설계한 새로운 ‘현장 기반 훈련’이다.

전북지역에서는 2022년 10월 기준으로 530여개 업체가 일학습병행에 참여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은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기업 중 단독기업형의 경우 상시근로자 수 50인 이상, 공동훈련센터형의 경우 20인 이상일 경우 참여 가능하다.

예외적으로 강소기업, Best HRD 기업, 기술력이 높은 기업 등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추천을 받을 경우 5인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다.

일학습병행 참여 및 컨설팅 지원 문의 접수는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인력양성팀(기업훈련지원)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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