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공동체 회복
동네상가-공공시설 학습공간
일자리제공-지역상권 '활기'
대한민국 평생학습 최우수상
안동 IAEC 세계총회 참가
우수사례 발표 도시로 선정
우수사례 IAEC 단행집 게재
내년 전세계 회원도시 배부
아태지역 네트워크 집행도시로
'우수교육도시상' 수상 위엄

민선7기 강임준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처음 시작한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가 군산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네문화카페는 지난 2017년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이듬해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후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시작됐다.

이러한 동네문화카페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동네 상가나 공공시설에 학습공간을 마련하고, 평생학습을 통해 골목공동체가 회복되고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됐다.

특히 일자리 제공과 함께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동네문화카페는 평생학습의 디딤돌이자 언제 어디서나 배움이 가능한 평생학습 기반의 초석을 다지는 사업으로 손꼽고 있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동네문화카페는 지난해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 대한민국 평생학습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 성공적인 평생학습모델로 인정받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경북 안동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안동 IAEC 세계총회에 참가해 IAEC 회원도시 관계자들의 주목과 찬사를 받기도 했다.

IAEC 세계총회는 전 세계 38개국 510개 회원도시 및 비회원도시 평생교육 전문가 등 1,500여명이 참가했다.

여기에서 군산시는 탐페레(핀란드), 베니스(이탈리아), 아델레이드(호주), 메데인(콜롬비아),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등 16개 도시와 함께 평생교육 우수사례발표 도시에 선정됐다.

군산시 우수사례는 안동 IAEC 세계총회 단행집에 게재됐으며, 오는 2023년 6월 개최 예정인 IAEC 정례회의에서 전 세계 회원도시에 배부될 예정이다.

평생교육과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기구인 IAEC(국제교육도시연합)는 지난 1994년 설립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다.

해당 기구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생교육 회원 도시 간 공동 연구와 국제 협력을 위해 설립돼 전 세계 38개국 510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군산시는 지난 2008년 10월에 가입, 2009년 IAEC 아시아 태평양지역 네트워크 집행도시로 2026년까지 4회 연속 선정됐다.

또한 2010년 10월에는 IAEC 아시아 태평양지역 총회를 군산에서 개최했으며, 지난 2018년 11월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시에서 개최된 제15회 IAEC 세계총회에서 평생교육 최고 권위있는 상으로 불리우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우수교육도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종필 교육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선진교육도시와의 교육정보 공유 외에도 경제, 사회 및 문화 등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군산시가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강임준 시장 인터뷰 "군산 평생교육의 새로운 학습 특허 브랜드"

▲동네문화카페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평생교육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동네문화카페에 대해 소개좀 해주세요.

동네문화 카페는 민선7기 취임 당시 제가 시작한 공약사업으로 시민 5인 이상이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배움을 무료로 제공 받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강사와 매니저는 일자리가 창출되고, 소상공인은 소득이 증대되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사업입니다.

지난 2018년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네문화카페는 군산시가 2019년 10월 상표 등록한 군산시 평생교육 브랜드로, 인문·교양·문화·예술·공연 등 평생학습강좌가 동네 인근 상가에서 이뤄지는 학습 방법입니다.

연중 3기에 걸쳐 1기당 10주(주1회 2시간)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수강생이 장소 섭외 후 강좌 신청을 하면 시에서 강사를 배정해 파견합니다.

또한 강좌에 참여하는 강사와 매니저는 수당을 지급하고, 학습장을 제공한 상가는 공간사용료를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동네문화카페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평생교육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소회를 밝혀 주십시오.

동네문화카페는 지난해 개최된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올해의 대한민국 평생학습분야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올해 안동 IAEC 세계총회에서 우수사례 발표로 군산시가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목표로 그동안 꾸준히 추진한 평생교육의 성과를 확인하고, 전 세계 회원도시들이 우리시 평생교육사업에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군산시가 해온 일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는 것 같아 매우 기쁘며, 동네문화카페를 지속 발전시켜 시민이 원하는 배움에 대한 열망을 해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겠다는 의무감 마저 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를 모토로 동네문화카페 사업 등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선진 교육도시와의 교육정보 공유 외에도 경제, 사회 및 문화 등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군산시가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성장을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동네문화카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동네문화카페는 배움과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소득 증대를 가져오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는 군산시 평생교육의 새로운 학습 특허 브랜드이며, 한계를 뛰어넘는 평생학습의 변혁입니다.

시민의 배움에 기초한 수강생 참여율 제고, 강사의 일자리 향상, 소상공인의 학습장 제공 증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우수한 강좌를 선정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학습자들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강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 생활, 문화가 공존하는 소통의 학습장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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