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에 공작기계 센터조성등

드론축구로 널리 알려진 캠틱종합기술원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서도 잇딴 성과를 내고 있다.

캠틱종합기술원(이하 캠틱)은 전주시와 손잡고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에 활발하게 보급하고 있다.

캠틱은 14일 산업ODA로 인도네시아에 공작기계 테크니컬센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ODA는 개발도상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이나 기술협력, 컨설팅 등 개발원조(Offcial Development Assistance)를 의미한다.

산업통상자원부 ODA프로젝트인 인도네시아 공작기계 센터는 캠틱이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자동차융합기술원· 디엔솔루션즈가 공동참여했다.

2019년 7월 시작해 올 12월까지 총 65억원을 투입한다.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기반 육성을 위해 범용선반 개발용 가공, 조립, 검사 등 장비를 지원했다.

교육훈련을 위한 강사· 기능공 등 전문인력 양성과 센터운영 지원, 상설 전시장과 협력사무소 운영에도 힘을 보냈다.

최근 인도네시아 센터 개소식을 다녀온 캠틱 송기정 본부장은 "인도네시아 공작기계 센터는 아세안 국가들과의 산업협력 강화, 이를 통한 선린외교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긍지와 보람을 느꼈다.

국내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해외 프로젝트 수주, 일자리 창출 등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캠틱은 2017~19년 우즈베키스탄 ODA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4429㎡ 규모의 한-우즈벡 농기계 R&D센터를 건립을 지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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