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행정경찰학부 트랙제교육과정
학생선택권 확보 관련학과 통합
융복합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비지니스학부 경제-회계
국제물류학 3가지분야 특화전공
글로벌 마인드 갖춘 전문가 키워

소프트웨어학부 최신 신기술보유
우수교수진확보 내년 학부단위
신입생 모집 SW분야 등 취업도와

자율전공학부 2023학년부터 신설
모든학과 대상 자유롭게 선택가능
전공탐색과정 학생들 선택권 보장

4차산업혁명이 사회 곳곳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면서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으로 요약되는 ‘초연결사회’가 열리고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생각지 못했던 분야가,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융합되면서 미래변화가 점점 불확실해져 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는 올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불확실한 미래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대대적인 학사구조 개편에 나서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군산대가 추구하는 학사구조는 수요자인 학생 선택권을 극대화하고, 각 전공 간 장벽을 허물어 사회수요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편집자주

 

▲법행정경찰학부

법행정경찰학부는 법행정경찰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며, 법률가와 공공인재, 경찰, 공공기관을 특성화 분야로 정해 학생중심 교육을 목표로 학생 선택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학과를 화학적으로 통합했다.

특히 법·행정·경찰관련 내용을 교과목으로 구성해 학부생이 진로에 맞는 교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별도 전공을 구분하지 않고, 학부 내에서 트랙제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법경찰학 트랙에서는 법학, 경찰학에 대한 이론·실무적 교육을 바탕으로 법조계, 경찰사법공무원, 공기업·민간기업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할 융복합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또 행정학 트랙에서는 행정학 및 정책학에 대한 이론·실무적 교육을 바탕으로 국가 및 지방직 공무원, 공공기관, 군무원, 민간기업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할 인재를 배출한다.


▲글로벌비지니스학부

글로벌비지니스학부는 경제·회계·국제물류학 등 세 가지 분야를 특화 전공으로 정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주역으로서 실무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경제학전공은 금융부동산 경제분야 특성화, 친환경 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국가산단 및 새만금지역 관련업종 연계, 현장투입이 가능한 실무중심의 교육강화 등을 핵심전략으로 한다.

또한 회계학전공은 전문역량을 갖춘 융합형 회계전문가, 세무직 공무원 등 공동체 역량을 갖춘 봉사형 회계전문가, 민간기업 및 공기업의 실무역량을 갖춘 창의형 회계전문가, 의사소통 역량과 윤리적 실천역량을 갖춘 회계전문가 양성을 목료로 삼고 있다.

이어 국제물류학전공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창의적인 실무형 물류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자격증 취득, 산학연계, 국제감각을 배양하며, 졸업 후 항공 및 해운선사, 정부기관 및 국영기업체, 국책연구원 및 대기업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물류 경영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학부

소프트웨어학부는 창의·융합·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목표로 삼고, 지역과 세계 속의 명품학과로 발돋움하고자 최신 신기술을 보유한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했다.

또한 학생들의 역량을 이끌어내기 위한 사회수요 맞춤형 교과과정 설계, 산학연 MOU 체결을 통한 프로젝트 기반 실무교육, 각종 인력양성사업을 통한 비교과 프로그램 및 장학금 지원, 지적재산권 및 창업 인증과정까지 도입하고 있다.

소프트웨어학부는 오는 2023학년부터 학부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학부 소속하에 소프트웨어학전공, 컴퓨터정보공학전공, 인공지능융합전공, 스마트모빌리티전공 총 4개의 세부전공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학부를 졸업하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영상처리, 드론, 게임, 자율주행차 등 첨단 컴퓨터 및 SW분야 뿐만 아니라 금융, 바이오, 농생명, 조선, 신재생에너지 등 SW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까지 취업할 수 있다.
 

▲자율전공학부

자율전공학부는 오는 2023학년도부터 신설하는 학부로 신입생 136명을 모집하며, 학과구분없이 사회변화와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유연한 구조라는 점에서 학생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최적화된 구조이다.

입학 후 전공(진로)탐색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도전적인 융합적 학사시스템으로,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전공)를 대상으로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학생 개인별 전공 선택권을 철저히 보장함은 물론, 학생의 잠재력을 최대한 키울 수 있도록 졸업 후 학생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1학년때 가전공을 선택하고, 전공탐색 과정을 거친 후 원하는 시점에 이수할 전공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이 원하는 경우 기존 학과(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자율전공학부에 소속한 채 희망하는 전공을 다전공(복수·융합전공)형태로 이수할 수 있고, 최첨단 공유전공 형태의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혁신적으로 마련한 학사제도이다.

/군산=김기현기자    

 

▲ 이장호 총장 인터뷰 

"유연한 대학부제 개편 초연결사회 견인할것"

 

“새로운 학사구조는 칸막이식 전공의 기존 개념을 무너뜨리거나 혹은 그 경계를 최대한 확장시킨 초학제 융합교육방식을 채택한 ICC(산업협업특화센터) 기반 특성화 대학부제입니다”

이장호 총장은 “오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부터 2개 단과대학 8개 학부 35개 학과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학사구조 개편을 통해 기존의 7개 단과대학을 HASS대학(Humanities, Arts, and Social Sciences)과 ONSE대학(Ocean, Natural Sciences, and Engineering) 등 2개 단과대로 통합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다 법행정경찰학부, 글로벌비지니스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자율전공학부 등 산업협업특화센터(ICC) 기반 특성화 대학부 4개를 본부 직속으로 신설했다는 것이다.

이 총장은 “새롭게 신설한 4개 대학부는 4차산업혁명시대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통섭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구조”라며 “학과 간 장벽을 제거해 기존의 폐쇄적인 학사구조를 유연하고 통합적인 시스템으로 개편한 것이 특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칸막이식 전공시스템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재의 교육방식으로는 시대가 필요로 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배출할 수 없다”며 “앞으로의 시대는 전공을 초월한 통합적 인재를 요구할 것이고, 이러한 측면에서 선제적으로 대학 대전환을 이룬 군산대의 성장치는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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