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익산 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
500만 관광객유치-관광산업 박차
편리한 교통-먹거리-차별화 축제
수도권 1시간 거리 'KTX 익산역'
우수농특산품 활용 미식체험 여행
축제 콘텐츠로 '익산형투어' 실현

10대~50대 맞춤형 관광상품 선봬
미륵사지-백제왕궁박물관-아가페
정원-교도소세트장 등 연계운영
서동축제-국화축제-야행 접목
내년부터 여행객 인센티브 지급
야간경환 활성화 인프라 구축도

익산시가 풍부한 관광자원 및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시는 핵심자원인 ‘교통’과 ‘먹거리’, ‘축제’를 활용해 국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체류형 관광 기반을 보완하기 위해 야간 콘텐츠를 늘리고, 인센티브 지급 등 유인책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쉼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관광객 500만을 넘어 1천만 시대를 견인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이로운 쉼 있는 익산으로 떠나자! 익산 방문의 해 선포식 

시는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 및 상품을 홍보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22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정헌율 시장 및 최종오 시의장, 재경향우회, 여행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익산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를 맡은 영화배우 겸 국악인 오정해 씨의 판소리 공연 및 익산시립무용단 식전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익산 방문의 해 추진전략 발표 및 지역 관광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관광인의 다짐’, 익산 방문의 해 성공 세리머니 등이 이어졌다.

또한 시는 서울관광재단과 관광객 유치 및 홍보마케팅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500만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올해 10월 기준 총 230만여 명(축제 방문객 포함)이 익산 지역 관광지를 찾은 것으로 나타나 500만 관광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교통·먹거리·축제 내세운 ‘익산형 투어’  

시는 500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요소로 편리한 교통, 미각을 자극하는 먹거리, 차별화된 축제를 꼽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 빅데이터 분석자료에 따르면 익산 지역 방문객의 거주지 비율이 경기·수도권 2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KTX를 활용한 접근 편의성이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연령별 소비패턴은 40·50대 가족단위 중소모임 여행객이 강세였고, 20대의 경우 친구 및 연인이 함께 방문해 휴양과 미식,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트렌디한 여행지로 인식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는 KTX 익산역, 우수 농·특산품을 활용한 미식체험 등 다양한 자원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시켜 ‘익산형 투어’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형 투어 기반 다진다! 관광상품 개발·인프라 확충 

시는 ‘익산형 투어’를 본격화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 확충 및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세대별 여행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0대들의 흥미진진한 경험 ‘수학夜行’, 20대 감성을 자극하는 ‘인스타 연인여행’, 아이들과 함께하는 30대 여행 ‘자녀교육 古都체험’, 40대 맞춤형 ‘쇼핑과 하루여행’, 미식관광과 생태여행이 주를 이루는 50대 ‘힐링여행’등이다.

이들 관광상품은 미륵사지 및 백제왕궁박물관을 비롯해 아가페 정원, 교도소세트장, 용안생태습지공원 등 지역 핫플레이스와 연계해 운영된다.

시는 지역 대표축제인 ‘서동축제’, ‘천만송이 국화축제’, ‘익산문화재 야행’을 함께 접목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야간 콘텐츠 확충 및 인센티브 지급 등 유인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초부터 단체, 소규모, 기차 여행객 등 분야별로 나눠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2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은 버스 1대 당 40만 원 및 1인 당 최대 1만 5천 원의 숙박비를,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단체는 1인 최대 5천 원까지 숙박 및 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

시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미륵사지 메타버스 조성을 비롯해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놀이체험시설 확충, 야간경제관광특구 지정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품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올 한해 동안 선보인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 서동축제 등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야간경관 콘텐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향하는 첫걸음은 5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가는 것”이라며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익산만의 특별함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번 선포식이 익산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큰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익산형 투어’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익산형 투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교통’과 ‘먹거리’, ‘축제 콘텐츠’를 활용하겠다”며 “KTX 익산역, 우수 농·특산품, 각종 축제 등 다양한 자원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시켜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체류형 관광 기반을 보완하기 위해 야간 콘텐츠 및 인프라를 늘려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세대별 맞춤형 관광상품 및 인센티브 등을 통해 국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관광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이를 바탕으로 익산 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