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선수 참여 후끈
전주 빙상종목발전 기여

제25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꿈나무 선수권대회가 지난 26일과 27일 전주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전북빙상경기연맹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200여명의 선수와 지도자 등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꿈나무 선수권대회는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쇼트트랙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1-2학년부와 3-4학년부, 5-6학년부로 구분돼 경기가 진행된다.

​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부로 구분돼 치러지는 타 대회에 비해 학년별로 구분해 세 그룹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선수들은 더욱 촘촘하게 경쟁할 수 있는 구도가 형성됐다.

대회는 개인종목 500m와 1,000m, 1,500m와 시범종목으로 혼성계주가 진행된다.

​ 대회 상위권 입상자는 꿈나무 우수선수 발굴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전북빙상경기연맹이 유치 의사를 적극적으로 보여 전주에서 개최하게 됐다.

전북빙상경기연맹 박숙영 회장은 “타시도 학생 선수들의 참여로 학부모까지 동행하면서 지역경제활성화 뿐 아니라 전주지역 빙상 종목 발전에 큰 역할이 될 것이다”며 “특히 이번 대회부터 관중입장이 허용돼 더욱 박진감 넘치는 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빙상경기연맹은 내년 4월 제65회 전국남여피겨스케이팅종별선수권대회를 전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선수 200명, 지도자 50명을 포함해 약280명이 참여해 피겨스케이팅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 대회는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높은 대회가 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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