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교육청 전북 수능가채점결과-경향발표

재학생-졸업생 점수격차 커
만점자표점 국어하락 탐구↑
영어 1등급비율 작년과 비슷

2023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은 적극적인 지원이 유리할 것이란 평이 나왔다.

전북도교육청은 28일 전북지역 수능 가채점 결과 및 경향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재학생과 졸업생 점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또 작년과 비교해 국어 만점자 표점이 낮아지고 영어 1등급 비율은 비슷, 수학은 작년보다 만점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사회탐구의 경우 어려워 만점자 표준점수가 작년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돼 문과 침공 경향이 조금 줄어들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역 대학 정시 합격선은 상위권 학과의 경우 국어 표준점수 하락과 탐구영역 표준점수 상승이 변수로 작용된다.

하지만 국어와 탐구 점수가 상쇄돼 전년도 대비 합격선은 다소 낮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하위권 학과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시모집은 수시이원 등 변수를 고려해야 하며, 지역 대학은 경쟁률이 높지 않은 학과가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적극적인 지원이 요망된다고 밝혔다.

단 국어와 수학은 같은 원점수라도 공통과목고 선택과목의 원점수 조합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가채점을 통한 예측의 편차가 발생할 수 있어 보수적인 판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가채점을 통해 해당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정시모집 전략을 적극적으로 탐색해야 한다.

대학의 각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라 수험생의 점수 조합을 고려해 유리한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을 지원해야 하며, 오는 12월 28일 이후 대학별로 수시 이월인원 발표함에 따라 이월인원이 얼마나 발생하는지에 따라 입시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종 정시 선발인원을 확인한 후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이 대학별 탐구영역 반영방법에 따라 유불 리가 발생하니 이를 고려한 지원전략이 필요하다. 또 수능점수 지표, 영역별 반영 비율, 영어 등급간 점수 차이 등을 고려한 정시 지원전략도 수립해야 한다”며 “점수 차이가 크면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만 대학에 따라 1점이 큰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단순 점수 차이를 따지지 말고 자신이 지원한 대학과 학과에서 내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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