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태-김동진-최형원
후보등록 첫날 단일화해
정강선회장은 등록마쳐
윤중조와 단일화땐 2파전

전북체육회장 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4일 권순태 전 전북유도회장(오른쪽)과 김동진 전 전북체육회 부회장(가운데), 최형원 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등 3명이 후보 단일화를 본격 선언, 김동진 전 부회장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
전북체육회장 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4일 권순태 전 전북유도회장(오른쪽)과 김동진 전 전북체육회 부회장(가운데), 최형원 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등 3명이 후보 단일화를 본격 선언, 김동진 전 부회장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

전북체육회장 선거가 본격 시작됐다.

후보등록 첫날인 4일 체육회장 출마선언자들의 단일화가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선거구도에 진입했다.

이날 권순태 전 전북유도회장과 김동진 전 전북체육회 부회장, 최형원 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등 3명은 후보 단일화를 본격 선언했다.

이들은 김동진 전 부회장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

윤중조 전 전북역도연맹 회장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권순태 전 회장은 “전북체육을 살려보고자 단일화를 시도했다. 9번의 만남을 통해 단일화 성공을 이뤄냈다”며 “전북체육일 바로 설수 있도록 합심해 최고의 전북체육을 만들겠다. 회장을 하고 싶지만 마음을 비우고 힘들게 단일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최형원 전 처장은 “무너지는 체육을 세우기 위해 출마했고 지금도 체육을 살리는 마음 변함없다. 변화와 혁신을 위해 한 명을 제외하고 세 명이 9차례에 걸쳐 어제 밤 단일화를 최종 결정했다”며 “전북체육을 살리기 위해 통 큰 결단을 했다. 단일화 결정된 후보가 반드시 성공하도록 기원하며 살신성인하는 마음으로 체육발전에 일조하도록 하겠다. 지지해준 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동진 전 부회장은 “통 큰 결정을 해 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동안 단일화 과정에서 더더욱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고 전북체육 발전만을 생각하고 봉사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소통의 힘도 느꼈다. 격의없이 소통하는 전북체육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반드시 전북체육의 변화 발전을 통해 체육인들의 도민의 희망으로 되돌려드리겠다. 가슴 설레는 전북체육의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윤중조 전 회장에 대해선 권순태 전 회장은 “내일이 후보 등록마감이다. 후보 등록 전에 함께 동참해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보등록 첫날, 재선에 나선 전북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전북도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쳤고, 김동진 전 부회장 역시 오후에 후보등록을 했다.

윤중조 후보는 5일 후보등록에 나설 예정이다.

이로써 이번 선거는 정강선 현 회장을 상대로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동진 전 부회장, 윤중조 전 회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만약 윤중조 전 회장도 단일후보 대열에 참가하면 정강선 회장과 단일후보 간 일대일 구도가 형성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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