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법사위 전북특별자치도
법안-새만금법 개정안 심의
9일 공공의대법 공정회 열려
예산확보-현안처리 힘쏟아

김관영 도지사가 6일 서울 국회를 찾아 박홍근 더민주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등 주요 의원들을 만나 전북특별자치도법 및 새만금법 개정 등 도정주요현안을 당부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도지사가 6일 서울 국회를 찾아 박홍근 더민주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등 주요 의원들을 만나 전북특별자치도법 및 새만금법 개정 등 도정주요현안을 당부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올해 정기국회가 폐회를 이틀 앞둔 가운데 전북도와 정치권이 국가예산 및 지역 현안 해결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어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정기국회는 오는 9일 폐회한다.

정기국회 폐회를 앞두고 전북 현안들이 주요 관문에 올라서 있다.

7일에는 국회 법사위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안, 새만금법 개정안 등이 심의되고 9일에는 공공의대법 공청회가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 법안은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난항을 겪고 있는 새해 국가예산안과 관련해선 여야가 정기국회 폐회일 이전에 극적으로 합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도와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6일 각 당 원내대표, 예결위 간사 등이 포함된 3+3 협상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내년도 국가예산안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 문제 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기국회 폐회가 임박한 가운데 김관영 지사는 6일 국회 활동에 전력을 쏟았다.

김 지사는 이날 내년도 국가예산 및 전북 주요 법안과 현안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주력했다.

김 지사는 기재부 출신이어서 국가예산 분위기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7일에도 국회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내 정치권도 정기국회 폐회까지 남은 기간 동안 지역 예산 및 현안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인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은 6일 “정기국회가 끝나기 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익산시와 전북 관련 주요 예산 확보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도와 정치권이 정기국회 폐회 직전까지 국회 활동에 총력을 투입하는 건, 새로운 정부에서의 첫 번째 국가예산 및 현안이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대선으로 정권이 교체됐고 전북도정 역시 김관영 지사가 민선 8기를 이끌고 있다.

따라서 국가예산을 포함한 올해의 정기국회 활동 성과는 향후 4년여 윤석열 정부 임기 동안의 대전북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에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과 같이 긍정적으로 처리되는 사안도 있지만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 난항을 겪는 과제도 많다.

도와 정치권이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통해 이들 현안의 성사 또는 물꼬를 터야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틀간의 국회 활동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국회 예산 관계자는 “국가 예산과 관련해 각 지역 정치권이 막판 확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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