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옛 하노바호텔 자리에 둥지
북카페-일자리센터-취창업상담
공간 등 갖춰 역량강화교육 지원
29억 투입 청년 창업지원 5개분야
9개사업 추진··· 전국 최고 수준
청년기업 육성 홍보비-임차료
시제품개발비 등 102개팀 지원
매달 취업박람회 개최-월 50만원
구직활동비-익산형청년수당 호응
정헌율시장 "양질의 정책-탄탄한
인프라 청년희망도시로 거듭날것
다양한 일자리 창출-정주여건 제공"

익산시의 청년정책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익산 청년시청’이 개청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만민국 제1호 익산 청년시청은 익산청년센터 ‘청숲’ 기능을 확대, 취·창업 및 문화, 복지관련 사업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청년층의 가장 큰 관심사인 취업 및 창업, 주거문제 등을 아우르는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청년들의 생애주기별 연계성을 높인 정책을 통해 ‘익산 청년시대’를 열어 나갈 계획이다.


▲청년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익산 청년시청 개청  

‘익산 청년시청 개청식’이 10일 중앙동 현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및 최종오 익산시의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 인사, 청년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개청식은 주인공인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축제 형태로 진행됐다.

사전 문화공연을 비롯해 다이로움 플리마켓, 지역 청년 예술인 미술품 전시회, 청년창업지원사업 성과교류회 등이 이어졌다.

익산 청년들의 꿈의 무대가 될 ‘익산 청년시청’은 중앙동 옛 하노바호텔에 자리잡고 있으며, 청년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꿈꾸는 청년, 익산 청년시청으로 모여라!  

익산 청년시청은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 및 복지,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일터·삶터·놀이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총 4층 규모인 익산 청년시청은 문화·취업·창업·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는 청년들의 궁금증 해소 및 각종 업무처리를 위한 청년민원실 ‘多이뤄DREAM’,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 및 교류하는 북카페 ‘청숲’, 영화관람이 가능한 멀티공간 ‘청년 아지트’가 들어섰다.

2층은 구직 청년을 위한 ‘청년일자리센터’, 프로그램실, 공유주방 및 파우더룸 등 청년문화공간, 취·창업상담공간, 청년시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청년 취업역량 강화 및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직업심리검사 및 역량강화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각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청년일자리센터는 청년과 기업 간 연계체계를 구축, 취업 성공률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청년들이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 및 지역 거점대학과 연계한 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창업지원공간인 3층은 제품홍보를 위한 촬영공간 ‘스마트 스튜디오’, 공유 오피스, 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취·창업부터 복지까지... 청년들의 안정적인 삶 이끈다!  

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익산 청년시청은 문화·놀이, 일자리, 주거, 복지 등 원스톱 청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취·창업 분야를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기업을 위해 맞춤형 창업 인큐베이팅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올 한해 동안 총 29억 원의 예산을 투입, 청년 창업지원 5개 분야, 9개 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 규모로 창업 초기부터 사업 안정화 단계까지 촘촘한 지원 및 관리로 청년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또한 창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히는 사업자금 문제 해소를 위해 홍보비, 임차료, 시제품개발비 등 사업안정화 자금을 총 102개 팀에 지원했다.

이와 함께 ‘청년 다이로움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30개 팀을 선정, 시제품 제작 및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시는 예비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시설자금, 임차료 등 최대 2천 600만 원을, 창업 7년 이내 청년 창업자에게 임대료를 월 50만 원씩 최대 6달 동안 지원해 안정적인 창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구직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시는 매달 구인기업과 청년을 이어주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6달 동안 월 50만 원씩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하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익산형 근로청년수당’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 30만 원씩 최대 3년 간 지원하는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은 98%의 높은 만족률을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청년들의 경제적 안정 토대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의 청년시대는 이제부터 시작된다”며 “익산 청년시청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젊음의 도시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양질의 정책 및 탄탄한 인프라로 청년들이 청년답게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피력했다.

정 시장은 익산 청년시청을 청년들의 일터와 삶터, 놀이터 역할을 수행하는 ‘청년 허브’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정 시장은 “청년시청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공간”이라며 “이곳을 통해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시청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삶과 일, 여가가 가능한 인프라를 도시 전반에 구축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정주여건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및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고용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청년들이 원하는 현실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청년시청을 중심으로 익산역 일원 구도심에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겠다”며 “익산이 전국 최고의 젊은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