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김홍래)는 28일 제8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벼 수매가 인하방침 철회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남원시의회(의장 김홍래)는 28일 제8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벼
수매가 인하방침 철회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남원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정부가 물밀듯이 밀려오는 값싼 외국 농산물로 인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엄청난 농가부채로 신음하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외면한 채 추곡수매가 인하를 결정한 것은 농민들에게 농사를 짓지 말라는 최후통첩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비자물가가 매년 평균 3.8% 이상 상승되고 있는데도
벼 수매가를 올리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2% 인하하겠다는 것은 농업포기 정책이요, 농민말살 정책”이라고 규탄했다.

이에 따라 남원시의회는 ▲정부는 농민을
말살하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즉각 취소하고  국회는 비준을  거부할 것 ▲정부는
추곡수매가 인하방침을 철회하고 국회는 최소한 3% 이상 인상할 것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을 철폐하고 식량자급, 농가소득보장, 통일에 대비한 농정을
수립할 것 등 3개항을 요구했다.

/남원=장경희기자 jang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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