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올해
지역사회 양성평등 실현 등
힘써··· 내년 매달 여성화요
간담회-정치학교 등 유치운영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는 21일, 2022년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역점사업 방향 제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센터는 올해 사회적 가치실현 사업 확대, 제11회 젠더문화축제 제50회 전북여성백일장 및 기념식, 블로그 기자단이 간다, 제3회 여성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창업캠프를 통해 지역사회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연계적 사업을 운영하고, 여성특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했다.

2023년 역점 사업으로 여성 오피니언 리더 네트워크 활성화, 한국 여성의정 호남정치학교, 가족친화사업,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일생활균형문화 확산 사업, 직원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복지제도 확대 등을 추진한다.

먼저, 도내 여성 오피니언 리더들의 너른 운동장이 되고자 한다.

내년 1월 13일 전북여성신년하례회를 통해 희망한 새해 전북여성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고, 매월 첫 번째 화요일 분야별 여성 리더들의 소통의 장인 전북여성화요간담회를 추진해 도내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네트워크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실행할 예정이다.

또 전북여성리더스포럼(가제)은 도내 여성단체회장 및 유관기관의 의견을 모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를 통해 여성정책 의제 발굴 및 실행화 기회를 마련한다.

여성 대표성 강화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양성평등 사업을 확대한다.

2021년 지역성평등보고서 결과 `2020년 전북 지역 의사결정 분야의 광역 및 기초의원 비율 성비 지표는 전국 17개 시도 중 15순위로, 올바른 민주주의를 위한 동행 정치 구현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여성의정 호남지역 정치학교’를 유치운영한다.

또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가족 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에 발맞춰 바람직한 부모 역할 확립을 위한 체계적인 양육자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성평등 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현장 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과 여성의 지속 근로를 위한 일생활 균형문화 개선 컨설팅도 추진한다.

2023년 3월부터 7월까지 추진될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은 지역 내 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구인 구직자 간 미스매칭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기업에는 정부지원제도를 설명하고 공인노무사와 경영지도사 등을 매칭시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므로서 기업의 조직문화를 점검하는 기회를 통해 여성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성장(ESG경영)을 위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사내 복지향상에도 힘쓴다.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장기재직 휴가를 신설하여 10년, 20년, 30년 이상 재직한 직원들을 격려해 도내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제공과 함께 일가정 양립의 선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전정희 센터장은 “올해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기에 내년 사업 계획에 내실화를 더욱 기했다”며 “다가오는 23년에도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경쟁력 향상에 사회적 책임과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여 전북 여성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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