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페라 '춘희'-'맥베스'
'토스카' 갈라-뮤지컬-영화
음악 등 소프라노 오진희
테너 이재식 등 참여 공연 선봬

호남오페라단의 2022 송년오페라 갈라콘서트가 28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진행된다.

호남오페라단은 지난 11월 18일과 19일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는 성황리에 마친 바 있으며, 이번 송년음악회에서는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수준 높은 무대를 보여준 가수들과 호남오페라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역 가수들로 구성된 ‘뮈토스 챔버싱어즈’ 남성중창단이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음악 애호가를 초대한다.

그동안 호남오페라단은, 37년간 인고의 세월 속에 피어난 꽃처럼, 수준 높은 작품으로 예향 전북을 대내외에 알리는 단체로 성장했다.

또 매해 정기공연을 통해 도민과 중앙의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민간오페라단 중에서 가장 정체성 있고 수준 높은 공연을 하고 있는 최우수 오페라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송년 프로그램은 전북의 음악 애호가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오페라 ‘춘희’, ‘맥베스’, ‘토스카’의 오페라 갈라와 뮤지컬, 영화 음악, 피아노 트리오 등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됐다.

출연 가수로는 오페라 ‘춘희’에 소프라노 오희진, 테너 이재식, 바리톤 김동식, 바리톤 박세훈, 베르디 오페라 ‘맥베스’에 투란도트를 노래한 소프라노 김라희, 테너 박진철, 바리톤 조지훈,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에는 투란도트를 노래한 소프라노 조현애, 테너 이정원이 노래하며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발로티가 노래해 널리 애창되는 Lucio Dalla의 Caruso를 테너 이재식이 노래하며 일라이나이 피아노 트리오 멤버인 piano 정혜연, violin박주경, cello 황지연이 출연한다.

첫 순서로는 뮈토스 챔버 싱어즈가 출연해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사르토리의 이제 헤어질 시간으로 문을 연다.

이어 테너 이재식이 루치오 달라의 카루소를 들려준다.

이어지는 무대는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애창곡이다.

소프라노 오희진과 테너 이재식, 바리톤 김동식이 출연해 ‘빛나고 행복했던 어느 날’, ‘이상해 이상해’, ‘그녀를 떠나선 내게 즐거움 없네’, ‘언젠가 세월이 흐르면’,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 등 유명한 아리아를 선사한다.

다음 무대는 베르디 오페라 맥베드의 아리아다.

소프라노 김라희와 베이스 김대엽, 테너 박진철, 바리톤 조지훈이 출연해 ‘서둘러 이리오라’, ‘하늘에서 어둠이 내려오고’, ‘아 아버지의 손길’, ‘연민도 명예도 사랑도’를 각각 들려준다.

다음 무대는 피아노 정혜연, 바이올린 박주경, 첼로 황지연이 무대에 올라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no1 일라이나이를 연주하며,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에 나오는 아리아 ‘오묘한 조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을 소프라노 조현애, 테너 이정원이 노래한다.

마지막 무대는 뮈토스 챔버싱어즈가 다시 나와 영화 남태평양 중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영화 황태자의 사랑 중 ‘드링킹 송’으로 장식한다.

공연문의는 호남오페라단 063)288-6807이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가능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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