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11월 14일부터 11월 25일까지 2주간 전국 공통으로 실시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행정안전부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안부로부터 국고보조금 1000만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대형재난 대비 국가종합훈련으로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과 국민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전국단위 훈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 방침에 따른 현장조치 매뉴얼을 기반으로 지진 및 화재‧붕괴 상황을 가정하여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했으며,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분야별로 복합재난상황에 대응하는 대규모 재난 종합훈련으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 11월 22일에‘지진에 의한 순창국민체육센터 붕괴 및 화재’상황을 설정하여 군 13개 협업부서와 10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명 구조 및 복구‧수습 현장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순창군은 사전준비, 현장평가, 사후평가 등 23개 평가지표 전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한 지휘역량을 보여준 순창군의 대응 능력과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의 높은 참여도,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현장훈련과 훈련지역 주변의 안전관리·현장질서유지 등이 주요 선정 요인으로 꼽힌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은 물론 여러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군민들께서 공조하고 합심한 결과물”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해 안전한 순창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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