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이 지난 28일 순창군을 찾아 폭설과 한파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관내 취약계층 15가구에 연탄 3,000장을 전달했다.

전주연탄은행은 연탄조차 구입하지 못하는 호남 농촌지역의 저소득층이나 복지 사각지대에 무료로 연탄 나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로, 2020년 여름 순창군이 큰 수해를 입었을 때는 피해 가구에 도배 등 무료 집수리사업을 지원해준 단체이기도 하다.

이날 전주연탄은행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적성면 노인 부부 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한 정화영 부군수는“최근 우리 지역에 폭설로 특히 추위에 취약한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이 많이 힘드셨을 것”이라0며“사랑의 연탄을 순창까지 나눠주신 전주연탄은행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연탄이 배달된 2가구를 제외한 13가구에는 1월 초 순창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순창=조민호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