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예품전시관 '온브랜드
프로모션 기획전' 내달 19일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온브랜드 프로모션 기획전’을 라온관(전시 2관)에서 진행한다.

‘온브랜드’는 전주의 ‘전’과 전주의 옛 명칭인 완산의‘완’이 공통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의미인‘온전하다’에서 비롯돼 ‘온’이라는 브랜드 네이밍이 탄생했다.

전주 공예 명품 ‘온브랜드’는 2008년 ‘전통공예의 현대화’를 모토로 시작됐다.

전주 고유의 전통문화를 오늘날의 멋과 가치로 재해석한 작품들은 무형문화재 장인과 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이번 전시는 전북 무형문화재 제31호 한지발장 유배근, 제45호 지우산장 윤규상, 제10호 선자장 방화선, 목가리 이건무, 소목 장세환, 옻칠 김난희 작가와 디자이너 정소이(보머스디자인) 대표, 백종환(WGNB) 대표가 협업했다.

백종환 대표는 공간과 가구의 멋을 느끼고 즐길 줄 아는 ‘모던 선비’콘셉트로 ‘과거 선비가 미래의 풍류를 즐긴다’는 상상에서 비롯한 가구 6종을 디자인했으며, 정소이 대표는 기록자의 완구를 모티브로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며 생각을 정리하는 사람들의 반려 소품’이라는 이야기로 소품 11종을 선보였다.

한편, 다온관(전시 1관)에서는 지역 공예작가 양성을 위해 진행된 ‘2022 아트상품 개발사업’의 결과물 전시가 진행 중이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온브랜드는 백제 궁실을 묘사한‘검이불루 화이불치’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콘셉트로 개발됐다”며 “오늘날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새롭게 꽃피운 공예문화를 확인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온브랜드 프로모션 기획전은 전주공예품전시관 라온관에서 2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 당일은 휴무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홈페이지(jeonjucraft.cor.kr) 또는 공예문화산업팀(063-281-1610)에 문의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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