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시설감자 안정생산을 위해 현장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감자는 저온성 작물로서 14~23도의 저온에서도 생육이 잘 되어 다른 작물보다 비교적 재배가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온도 관리에 소홀해져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파종기~생육 초기에 해당하는 12월~2월 평균기온이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월 강수량 역시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온도와 토양수분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는 온풍기 설치를 통한 난방시설 설치 등 갑작스러운 저온에 대비해야 한다.

시설감자는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잎줄기의 생육과 땅속 감자 비대가 제한된다.

올 겨울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다는 예보가 있어 토양 수분 상태를 점검하여 충분한 수분이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겨울철 시설감자는 역병, 검은무늬썩음병, 더뎅이병 방제에 유의해야 한다.

역병은 하우스 온도가 낮고 습할 때 발생하고 감염성이 높아 비교적 온도가 높은 낮 시간에 환기를 잘하고 살균제 사용으로 예방하는 것이 좋다.

김쌍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기상예보를 참고하여 월동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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