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사습청 류영수 관장이 이끄는 류무용단은 창단 20주년을 맞아 작품 ‘조선 그리고 지금’을 18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열린다.

'조선 그리고 지금' 공연의 함축적 의미는 온고지신을 바탕으로 류무용단만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과감하고 참신한 기획력이 더해져 감동과 멋 두 가지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또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또 다른 시작과 20년 동안 류무용단이 쌓아온 결실을 돌아볼 예정이다.

공연은 그동안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온 상상 부채춤, 상상 강강술래, 사랑가, 선입무를 재해석하다, 살풀이춤을 재해석하다, 한국의 미, 춘향가 등이 선보일 예정이며,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송재영 이사장이 춘향가로 특별 출연한다.

한편, 류무용단은 2018년 민속문화 발전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2020년 루마니아의 국제 포크 댄스 페스티벌 1위, 제2회 브라질 세계 챔피언십 1등 및 최고안무상, 2019년 7월 국제춤연맹 터키가 주최한 제22회 국제 뷰첵메제 컬처 앤드 아트 페스티벌에 6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류무용단)과 브라질이 공동 수상해 우리춤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문화교류에 이바지하고 있는 단체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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